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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스투핏, 러브 소개와 해외반응

체리쉬9 2023. 10. 2. 20:59

크레이지, 스투핏, 러브 줄거리

스티븐 카렐이 연기하는 '칼 위버'는 줄리안 무어가 연기한 '에밀리 위버'와 15살 때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려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껏 세 명의 자녀를 낳아 기르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마흔이 넘은 칼은 지금껏 에밀리만을 사랑한 순정남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식사 자리에서 갑자기 에밀리는 칼에게 이혼할 것을 선포합니다. 그녀는 직장동료인 데이비드와 하룻밤을 보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하고, 칼은 예고도 없던 고백에 속으로 매우 놀랐지만 쿨한 척하며 이혼하겠다며 집을 나서겠다고 합니다. 건했던 그는 가본 적 없던 동네의 고급 라운지 바에 찾아가 매일같이 술을 마시며 지냅니다. 칼은 술을 마시고 매일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소란을 피우지만 아무도 그에게 관심이 없고, 답답한 그는 자신의 속사정을 아무나 들으라는 듯 큰 소리로 중얼거립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에 관심을 가진 돈 많은 바람둥이 제이콥이 나타납니다. 그는 자신처럼 칼을 바람둥이로 만들어주겠다고 제안하고, 칼의 스타일을 머리부터 발 끝까지 자신처럼 바꿔줍니다. 그리고 칼은 제이콥의 가르침대로 여자들을 꼬셔서 그들과 하룻밤을 지내는 일이 잦아졌고, 일탈을 즐기게 되지만 순정남이었던 칼은 결국 에밀리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칼은 제이콥 덕분에 이제까지 해보지 못했던 경험을 했지만 반대로 아내와 가족에 대해서 더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바람둥이였던 제이콥은 엠마스톤이 연기한 '한나'를 만나게 되면서 그의 정체성을 바꾸게 됩니다. 100%의 작업 성공률을 자랑하던 제이콥을 유일하게 퇴짜 놓은 한나에게 제이콥은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청혼할 줄 알았던 남자친구가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자 화가 난 한나는 홧김에 제이콥에게 찾아와 유혹하지만 정작 잠자리에서 머뭇거리고 맙니다. 그리고 둘은 진지한 대화를 나누다 하룻밤이 지나가게 되고, 제이콥은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한 하룻밤에 눈을 뜨며 한나에게 빠져들어 오히려 순정남이 됩니다.

평생을 한 사람만 사랑한다는 것

영화에서 칼과 에밀리는 15살에 만나 결혼하여 마흔이 넘는 나이가 될 때까지 서로만을 바라보며 살아왔습니다. 꽤나 긴 인생에서 한 사람만을 사랑하며 산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일까라는 생각도 들고 어쩌면 서로 아쉽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아마도 영화 속 에밀리는 자신의 가장 젊고 예뻤을 시절을 칼만을 바라보며 살았던 자신이 안타까웠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 좋은 시절이 있음을 이해하는 반면, 서로 맞지 않는 시기도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 어떤 것일지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잘 지내왔던 그들이었던 만큼 결국 익숙했던, 좋았던 서로에게 다시 돌아간다는 결말은 보는 이들에게 훈훈한 결말을 선보입니다.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 해외 반응

1)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지 않았던 나는 이 영화를 좋아했고, 이렇게 될 줄은 나도 몰랐다 xb
2) 나는 결혼한 지 10년이 됐고, 내가 정말로 공감할 수 있는 유일한 캐릭터는 아들이었다. 베이비 시터와의 결말은 정말 소름 끼쳤다.
3) 나는 이 영화의 반전이 너무 마음에 든다. 그리고 다 같이 집에 있는 장면은 정말 멋지다.
4) 이 영화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배우들의 케미다. 모든 부분이 진짜처럼 느껴졌다.
5) 완벽한 배역, 완벽한 서사, 모든 것의 완벽한 균형. 내가 제일 좋아하는 로맨스물 중 하나다.
6) 방금 넷플릭스에서 이 영화를 봤는데 노래로 끝나는 부분이 너무 좋았다!
7) 이 영화를 사랑하지만, 맨 처음 봤을 때 보다 삶을 조금 더 경험하고 봤을 때 칼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진짜 잘못한 사람들은 그저 도망쳤을 뿐이다.
8) 나는 이 영화가 너무 좋아! 얼마 전에 보고 다시 봤는데 내가 얼마나 좋아했었는지 잊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 휴.
9) 내가 본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와 최고의 영화 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라이언 고슬링이 나왔다면 바로 봐야지.
10) 영화에서 가장 재미있는 순간은 케빈 베이컨이 라이언 고슬링에게 달려들어 '난 널 알지도 못해!'라고 소리치는 순간입니다.